[생생갤러리] '분주한 손길'…볏짚 묶기 한창인 들녘 外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'생생 갤러리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.<br /><br />▶ '분주한 손길'…볏짚 묶기 한창인 들녘<br /><br />첫번째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추수가 끝난 뒤, 가지런히 누워있는 볏짚의 모습이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가을이 오고 논이 황금빛으로 물 들어갈 때쯤이면 드디어 추수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농민들에게는 1년 노력의 결실을 맺는 아주 중요한 날이기도 한데요.<br /><br />이렇게 추수가 끝나면 이제 논에는 황금빛 벼가 아닌 볏짚만 남게 됩니다.<br /><br />벼의 쌀알 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남은 줄기를 볏짚이라 부르는데요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는 가축의 여물, 특히 소의 먹이로 가장 많이 소비됩니다.<br /><br />그 외에도 다시 논밭의 비료로 사용되거나, 겨울 식물을 재배를 위한 보온재의 역할로 쓰이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이날 거둬진 볏짚은 태풍으로 넘어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"연탄 배달 왔어요"…사랑의 연탄 나눔<br /><br />두 번째 사진도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화성시의 한 연탄 출하장에 까만 연탄들이 빼곡하게 쌓여있는데요.<br /><br />갑작스러운 쌀쌀한 날씨에 작업자들이 분주히 연탄을 옮기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지는 10월이 되면, 점차 연탄의 수요가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연탄을 사용해 난방하는 집은 8만여 가구인데요.<br /><br />이들 대부분이 10월부터 연탄을 준비해 이듬해 4월까지 사용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춰 전국 각지에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연탄 배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탄하면 또 봉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. 연탄 가구는 주로 70대 이상인 노년층이 많아, 연탄을 옮기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.<br />이번 겨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연탄 나눔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?<br /><br />▶ 국화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<br /><br />'생생 갤러리' 마지막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알록달록 국화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니 가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데요.<br /><br />과연 어디일까요?<br /><br />바로 부산 광안리의 민락해변공원 국화꽃 단지입니다.<br /><br />2만여 송이의 다양한 국화로 꽃밭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국화꽃을 구경하다 고개를 들면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눈 앞에 펼쳐지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은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되는데요.<br /><br />오는 27일 저녁에는 가을밤 피아노 연주회도 열린다고 하니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은 이번 기회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'생생 갤러리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